한·루마니아, 전자무역 분야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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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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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과 루마니아가 상호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무역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루마니아 경제통상관광부와 제8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루마니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시베코(SIVECO)는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국 간 무역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형 전자무역시스템을 루마니아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유럽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한국의 국제 R&D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정보 교류와 루마니아 에너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제1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는 2004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렸으며, 양국은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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