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중국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경영전략’를 주제로 강연할 조동성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전략 및 국제경영 교수, 국제지역원 원장, 경영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화권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원(MBA)인 장강상학원(長江商學院·CKGSB)에서 경영전략을 강의하고 있으며,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 중국 국유기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모델 개발작업을 하는 등 한국에서 교수로서 정립한 이론을 중국 현실에 적용하고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5/12/20150512083243667397.jpg)
조동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사진제공=서울과학종합대학원 ]
그는 “한국 기업인들은 중국과 한국이 비슷해 중국을 잘 안다고 착각하기 쉽다”며 “반면 미국과 유럽은 중국과 문화적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국을 열심히 연구하고, 중국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해당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 확률이 한국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다”며 금번 aSSIST FORUM의 연사로 참여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에게 중국의 위상은 무서운 경쟁자이자 최대 고객, 즉 시장 또는 파트너”라며 “중국 이상으로 시대의 큰 트렌드를 함께 할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지난 5년 중국에서 얻은 체험을 통해 중국 사회와 문화, 기업 활동에 대한 한 차원 높은 통찰의 결과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관계자는 “중국의 최근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과 차별화되는 실력,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매년 10회 열리고 있는 aSSIST FORUM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대비를 위한 경제전망, 경영환경 변화를 앞서나가기 위한 국내·외 비즈니스 트렌드, 인문학을 통한 경영전략과 통찰력 등을 다루는 지식융합세미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