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산업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오는 13일 '건축산업 활성화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활성화 포럼에서는 경제 활성화, 신산업 창출에 초점을 맞춰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전문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후 연내 국가 경제정책 관련 주요 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건축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지만 고도 성장기를 지나 국내 산업 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변하면서 급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또 최근 건축시장 정체와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업계의 수익성이 급감하고, 관련 산업의 일자리 수가 크게 줄어드는 실정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산업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단체·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산·학·연과 공공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성화포럼을 구성했다.
설계·시공 등 기존 건축의 업무 영역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품질화·고부가가치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건축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시장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포럼은 범부처 관점에서 정책 수립이 가능하고, 건축과 관련한 모든 분야(설계·엔지니어링·시공·감리)에서 함께 참여해 시너지 창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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