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김현중의 과거 발언이 화살처럼 되돌아오고 있다.
지난 2013년 KBS '연예가중계'에서 김현중은 액션 연기에 대해 말하던 중 "나는 때리는 것보다 맞는 것이 편하다. 연기 중 선배님 목젖을 쳐야 한다고 해서 망설였는데, 선배님이 한 방에 가자고 하셨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실상에서는 김현중은 전 여친에게 폭행을 가하는 남자였다.
지난해 김현중 전 여친은 김현중을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가 김현중이 사과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했다. 하지만 11일 KBS '아침 뉴스타임'에서 김현중 전 여친이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하면서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현재 김현중 전 여친은 김현중에게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김현중은 오늘(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를 통해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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