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탄자니아에서 잘못된 미신으로 알비노 환자들이 살해당하거나 피해를 받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는 미신이 있다. 이에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 환자의 팔 다리는 3000~4000달러(한화 328만원), 그리고 시신 전체는 7만5000달러(한화 8124만원)에 팔리고 있다.
특히 알비노 환자들이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다반사이며, 어떤 경우는 알비노 환자를 폭행한 다음 팔을 잘라가는 끔찍한 일도 일어나고 있다.
이후 알비노에 대한 인권유린에 전세계인이 비난을 쏟아 탄자니아 대통령까지 나섰다. 미신을 유포하는 주술사를 제재하기로 했으며, 살인 폭행하는 사람들은 처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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