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한국 최초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현 명예총장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분단 극복’이라는 신념에 따라 2013년부터 15억원을 기부하면서 마련한 통일 논의의 열린 장이다.
지난해 1회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통일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주관기관인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의 조동호 원장(북한학과)이 사회를 맡은 개회식으로 열고 최경희 총장 인사, 이현재 전 국무총리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윤후정 명예총장 식사 순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구 동독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대학의 하나인 로스톡대학에서 7월 중 2주간에 걸쳐 독일 대학생들과 함께 독일 및 북한의 역사, 통일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는 특강과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후에는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송민순(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전 외교통상부 장관), 정세현(평화협력원 이사장, 전 통일부 장관), 조은(사회학자, 동국대 명예교수), 하영선(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등 통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한반도의 통일 그리고, 통일과 여성의 문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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