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시에서 실시하는 정책연구용역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자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정책연구용역의 부서간 업무 공유와 활용도를 높이고 정책연구용역의 공정성·전문성을 확보하고자 관계공무원 4명과 지방행정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6명 등 총 1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시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각종 연구용역사업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공무원은 실명을 명시하고, 담당 팀장을 과제담당관으로 지정하는 등 용역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효율적인 집행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모든 정책연구용역에 대해 용역의 필요성, 유사·중복성 검토, 용역 결과의 평가, 활용상황 점검 등에 대해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1천만원 이하의 용역 △전액 국비 또는 국가 기금으로 시행하는 용역 △관계 법령 등에서 용역을 하도록 규정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심의 없이 예산부서의 실무심의로 대체한다.
기획감사실 최병식 기획팀장은 “이번 정책연구용역 심의위 구성으로 각종 용역사업의 추진, 결과 공개, 피드백 등 전반적인 사항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며, “정책연구용역심의위 구성과 운영으로 용역 결과에 대한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