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100명, 창업 재도전 기회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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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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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신설 시행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재기기업인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신설해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도전이 힘든 사회구조는 그간 도전적인 창업의 발목을 잡아왔다.

지난해 4월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청년층 직업관 및 창업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31.5%)이 창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지난 3월부터 재기기업인을 모집해 실패사유와 재창업 의지 등을 심층 분석해 재도약 가능성이 높은 재창업자 100명을 선정했다.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반영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100명에게는 ‘재창업교육→멘토링→사업화지원’에 이르는 재창업 전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실패 원인 분석 및 보완 등 재창업자의 개인사정에 맞춘 ‘실전 재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실전 멘토링 캠프’를 통해 재창업 아이템의 최종 검증을 거친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은 창업자 중 난이도와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 최종 60명 중 우수수료자 중 6명에게는 7000만원을 나머지 54명에게는 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전 재창업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되며, 실전 멘토링 캠프와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은 6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향후 사업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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