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④버드뷰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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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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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분석 애플리케이션 '화해']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버드뷰(대표 이웅)가 서비스 중인 ‘화해’는 화장품 성분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독특한 포지셔닝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O2O 혁신 서비스다.

지난 2013년 8월 출시된 ‘화해’는 통합 화장품 플랫폼을 지향한다. ‘화해’라는 이름 역시 ‘화장품을 해석하다’는 슬로건에서 비롯됐다. 출시 1년 8개월만에 다운로드 120만건, 회원 110만명, 월 방문자수 34만명을 달성했으며 ‘화해’에서 제공되는 화장품 성분정보는 제품 리뷰와 함께 카페와 블로그 등에 총 5만건 이상 포스팅된 상태다.

‘화해’는 시판되는 화장품의 성분정보를 공신력 있는 출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 안전도체크와 피부타입별 성분, 기능성 성분 등으로 분류,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5월 기준 4만5000여개의 제품이 등록됐으며 제품 리뷰는 33만개에 이른다.

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사용 후기와 정보 등을 게시하고 의견을 소통하는 새로운 화장품 커뮤니티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 중인데, 현재 ‘화해’의 이용자는 여성이 96%에 달하며 2030 세대가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지난해 1월 통계청 조사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화장품 부문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650만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통계까지 고려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정보를 제공하는 ‘화해’의 성장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화해’는 마케팅 비용 없이 서비스를 꾸려가고 있다. 이는 화장품 성분정보 및 제품리뷰가 바이럴 요소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인데, 인위적인 마케팅 요소가 포함될 경우 정보의 객관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뿐만아니라 ‘화해’는 블랙리스트 관리 및 신고 기능, 중복작성 제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광고 필터링을 진행하는 등 공정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 패턴을 만들고 가장 영향력 있는 모바일 화장품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함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커머스 모델을 안착시킬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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