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하한가’ 아이폰6 효과 줄어, 갤럭시 효과는 2분기에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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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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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슈피겐코리아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폰6 관련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주식시장에서 슈피겐코리아는 전일보다 2만2600원(14.94%) 하락한 1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시 20분 기준 20만8000여 주가 거래됐다.

이날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51.3% 감소한 296억원,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218억원) 35.6% 상승, 영업이익(61억원)은 36.3% 상승한 수치이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에는 부합하지 못하며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장중 16만600원까지 갔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슈피겐코리아 IR팀은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이다”면서 “실적 가이던스 부분에서 증권사와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20~30%씩 계속 성장하고 있고, 아이폰6 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렇게 시장에서 큰 반응(하한가)이 올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2분기 갤럭시S6·S6엣지 출시에 따른 실적 향상에 대해서는 “B2C 기업이기 때문에 아직 알 수 없다”며 “2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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