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식시장에서 슈피겐코리아는 전일보다 2만2600원(14.94%) 하락한 1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시 20분 기준 20만8000여 주가 거래됐다.
이날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51.3% 감소한 296억원,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218억원) 35.6% 상승, 영업이익(61억원)은 36.3% 상승한 수치이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에는 부합하지 못하며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장중 16만600원까지 갔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이어 “매출은 20~30%씩 계속 성장하고 있고, 아이폰6 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렇게 시장에서 큰 반응(하한가)이 올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2분기 갤럭시S6·S6엣지 출시에 따른 실적 향상에 대해서는 “B2C 기업이기 때문에 아직 알 수 없다”며 “2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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