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를 현장 점검키로 했다. 이들 보험사는 소비자들로부터 민원이 많이 제기된 회사로,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민원이 많은 생명보험사 4~5곳을 선별해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요구를 거절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현장 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사안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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