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수인선 반지하화 공사 구간 현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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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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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영근)가 11일 수인선 복선전철 반지하화 공사 구간에 대한 현장활동을 벌였다.

위원들은 이날 오후 시 교통정책과, 수인선 복선전철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상록구 사동 소재 반지하화 공사 구간을 방문해 개착박스 상부공간 조성방식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수인선 반지화화 공사는 본오아파트에서 용신교까지 1천996m 구간에 개착박스를 묻고, 상부공간 휴양시설과 생활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당초 ‘감골길’과 ‘충장길’ 보도 부분까지 복토하는 방식에서 개착박스 복고 높이를 낮춰 복토 구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가 변경된 데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변경안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복토 구간의 경사도가 높아져 주민들이 개착박스 상부공간을 활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다각적인 개선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박영근 위원장은 “반지하화 상부공간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주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노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반지하화 상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공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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