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길은혜 “연이은 악녀 연기, 왜 이렇게 악역만 들어올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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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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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길은혜가 연이어 악녀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연출 이형민 최성범) 제작발표회에는 김정환CP를 비롯해 배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길은혜는 드라마 ‘학교2013’에 이어 또 한 번 악녀 연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실제의 저는 이렇게 않은데 왜 이렇게 악역이 들어오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점차 연기를 하게 되면서 악역도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속에 있는 악한 면을 꺼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나중에 청순가련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하면 대비되는 느낌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길은혜만의 악인 연기에 대해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며 “저만의 악역을 표현해내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아라라면 어떤 모습을 보이려고 할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순수한 남녀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작품으로 여진구, 설현, 이종현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로맨스와 서정적인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가 안방극장의 감성을 깊이 적실 예정이다. 15일 10시 35분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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