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청 체조팀은 현 국가대표인 이상욱 선수를 앞세워 남자 일반부 10개팀이 참가한 단체전에서 325.67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전요섭 선수가 안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단체우승은 우리나라 체조 에이스인 양학선이 속해 있는 수원시청(323.100점)과 상무(317.775점)를 따돌리고 차지한 우승이여서 더욱 값졌다.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전북도청에 동반 입단한 전요섭 선수와 이혁중 선수가 나란히 안마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일반부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전에서 2관왕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상욱 선수는 개인종합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부상으로 종목별 결승에는 오르고도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진욱 선수도 철봉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고 이문규 선수가 마루에서 2위, 전북체중은 단체전 2위, 조원빈 선수가 철봉에서 2위, 개인종합에서 3위를, 이동경 마루 2위, 여중부에 출전한 김시은 선수는 도마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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