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日 도쿄서 삼륜전기차 ‘i-ROAD’ 실용화 나서

좁은 도심에서 주차와 110V 충전이 용이한 도요타 차세대 삼륜 전기차 'i-ROAD(아이로드)'[사진=도요타자동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도요타자동차는 초소형 삼륜 전기자동차 'i-ROAD(아이로드)’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7월부터 1년간 일본 도쿄 내에서 ‘오픈 로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편리한 주차’와 ‘커스터마이징’ 이라는 두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전문 기업과 일반대중으로부터 창의적인 의견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요타는 일반인, 전문가와 유명인사를 포함한 총 100명의 참가자들에게 10대의 i-ROAD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i-ROAD’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부품 사용도 지원한다.

‘i-ROAD’는 자전거에 가까운 컴팩트한 크기와 가정용 100V 콘센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도요타는 도쿄 중심부에 있는 주차장 운영자와 상업용지 소유자와의 협력을 통해 주차 및 충전에 이용 할 수 있는 플러그 소켓에 접근이 가능한 빈 공간을 발굴해 i-ROAD의 장점을 활용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협력사로부터는 실용성과 편리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차량 제조에 있어서 수정과 추가사항 등에 관한 의견들이 포함된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토요타의 도시형 모빌리티 'i-ROAD'의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모빌리티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