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병주 박사,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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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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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김병주 박사(사진·창의연구단)가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심포지움에서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인스코리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면역학 연구 분야 중 수지상세포에 관련한 기초 및 응용 연구논문을 발표한 국내 연구자 중 SCI급 국제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올린 연구자를 매년 1명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김 박사는 지난 2월 김우현 교수와 함께 미국 학술원지(PNAS)에 ‘Seminal CD38 is a pivotal regulator for fetomaternal tolerance’이라는 논문을 게재해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자궁에 착상되는 단계에서부터 포유류 수컷의 정액 속에 있는 단백질인 ‘CD38’이 암컷의 면역체계가 태아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태아 유산과 남성 불임 치료에 큰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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