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관광도시 칭다오...노동절 연휴기간 수익 15%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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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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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모인 여행객들이 노동절 연휴 기간 칭다오 라오산을 찾아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 = 칭다오 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5월 1~3일) 동안 칭다오(青島) 관광산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관 기관 통계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3일간 칭다오시를 방문한 여행객은 연인원 366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관광 수익은 45억2000만 위안(약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나 늘었다.

칭다오 대표 관광명소인 라오산(嶗山), 해저세계, 극지해양세계, 칭다오맥주 박물관을 비롯해 농촌 휴양촌 곳곳에도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중 라오산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연인원 6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해저세계를 방문한 여행객은 전년동기대비 4.3% 늘어난 5만1000명, 극지해양세계 방문객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6만6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방문한 관광객은 연인원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7.9%나 급증했다.

칭다오시 여유국에 따르면 칭다오 소재 58개 호텔이 이 기간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1억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5.1% 급등했다. 고급 호텔의 평균 숙박률은 55.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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