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보다 비싼 '웨딩케이크' 어떤 특별한 재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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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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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베이커리, 웨딩케이크 한 조각 15달러는 기본가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 조각에 15달러나 하는 케이크엔 어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걸까? 뉴욕에서 파는 웨딩케이크는 설탕과 밀가루, 달걀, 그리고 버터 같은 평범한 재료가 전부다.

그런데도 미국 뉴욕에서 가장 비싸다는 고급 베이커리들에서는 한 조각에 15달러가 웨딩케이크 기본가에 해당한다. 그보다 수수한 베이커리들도 웨딩케이크 가격이 비싸긴 마찬가지다.

결혼정보 전문업체인 ‘더 낫(The Knot)’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맨해튼 일대 평균 웨딩케이크 가격은 한 조각에 8.58달러로 전국 평균치인 4.08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케이크가 반지보다 비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 해에 약 400개의 주문제작 케이크를 만드는 한 베이커리 주인은 웨딩케이크 디자이너, 플로리스트와도 협업한다. 케이크에 들어가는 요소를 구슬, 레이스 등 웨딩드레스의 장식 요소에 맞추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해당 베이커리에선 7명의 장인과 인턴들이 케이크에 크림을 바르고 설탕을 굳혀 꽃모양을 조각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커다랗고 복잡한 모양의 케이크는 만드는데 수개월, 장식하는데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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