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수근이 SNL코리아 김병만 편에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자살까지 생각했던 이수근과 김병만의 무명시절이 화제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과거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김병만은 "이수근과 팀을 꾸려 공채 개그맨을 도전했지만 자꾸 떨어졌다"며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이수근이 지쳐 포기 선언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병만은 이어 "그 순간 세상이 다 끝난 기분이었다. 이수근만 믿고 있었는데 포기하려고 하니 혼자 남은 상황이 힘들었다. 욕까지 하며 악을 썼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계속 눈물이 난다. 하루는 난간에 서서 운 적도 있었다. 그런데 뛰어내릴 자신은 없더라"며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12일 SM C&C는 "이수근이 16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하는 'SNL코리아 시즌6' 14회에 김병만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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