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주시에서 열린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산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육상 등 25개 종목 841명의 임원·선수단을 파견해 복싱, 레슬링, 유도 등의 격투기 종목 및 배드민턴, 탁구, 수영, 보디빌딩 등의 생활체육기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식에 300명의 선수단·임원, 퍼포먼스 팀이 참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개 대학을 자랑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각 대학별 교기를 선두로 앞세웠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한 장군놀이 여원무팀과 대경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함께 동행, 1위에 올라 입장식상을 받았다.
최영조 시장은 "향토 체육발전과 경산의 이미지를 드높인 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체육저변 확대에 더 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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