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노사가 12일 임금피크직원과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금피크 직원에게는 최대 28개월 이내, 일반직원은 기본 30개월에서 직급에 따라 36개월 이내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일반직원 희망퇴직 대상은 영업현장 공백과 조직 안정을 위해 직급과 연령을 고려한 장기근속직원으로 제한했다. 퇴직 직원에게는 취업지원금과 재취업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과 함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임금피크직원에 대한 마케팅 직무 도입 등 임금피크 제도 개선도 추진해 생산성 향상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청년고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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