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147회예고]박하나,시댁에“이보희는 친엄마”고백?..고백하면 결혼생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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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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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압구정백야' 동영상[사진 출처: MBC '압구정백야'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47회에선 백야(박하나 분)가 시댁에 서은하(이보희 분)가 자신의 친어머니임을 고백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압구정백야에선 백야의 시어머니인 문정애(박혜숙 분)는 백야에게 옥단실(정혜선 분)과 서은하에 대한 이야기를 했음을 밝히며 칭찬했다.

문정애는 “며느리의 이바지 음식까지 준비하기는 힘들다”며 “백야를 친딸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은하가 조장훈(한진희 분)과 이혼해도 잊지 말고 챙길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서은하는 백야를 친딸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친딸이기 때문에 모든 정성을 쏟은 것이었다. 백야도 이를 알고 있었다.

백야는 방송 말미에서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면”이라고 생각하고 문정애와 옥단실에게 “저기요”라며 뭔가를 말하려고 했다.

과연 백야는 시댁에 이보희가 본인의 친엄마임을 고백할까? 정황상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백야가 굳이 지금 같은 상황에서 그런 고백을 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백야는 시댁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고 원수로 지냈던 친엄마인 서은하와도 화해하는 등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은하가 백야의 친엄마임을 폭로하면 과거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백야와 백야의 친오빠를 버렸던 서은하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 서은하는 도덕적으로 매우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될 뿐만 아니라 그런 서은하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은하가 본인의 친엄마인 것을 알면서도 서은하의 며느리로 들어가 무섭고 집요한 복수를 해온 백야도 도덕적으로 매우 나쁜 사람이 된다.

한 마디로 말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서은하가 본인의 친엄마임을 고백하는 것은 현재 백야의 결혼생활, 나아가 행복을 모두 파괴할 수도 있다.

친정엄마인 오달란(김영란 분)과 조장훈(한진희 분)의 불륜으로 시댁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육선지를 보고서도 과연 백야가 자신의 모든 행복을 파괴할 수도 있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까?

압구정백야 147회는 1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압구정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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