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4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부평구 주민․직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름편 문안을 공모하였으며, 인용 51편, 창작 21편 등 총 72편이 접수됐다.
문안선정위원회는 응모 문안을 심사한 결과, 류시화 시인의 시구(詩句)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으로는 “눈부신 햇살아, 시원한 바람아 그늘진 곳까지 모두 다니렴”을 제출한 산곡3동 노봉애 씨 창작문안과 “쩌억 갈라지는 수박 소리에 여름 밤 풀벌레 잠 못 이루리”를 창작한 산곡 3동 신승남 씨의 문안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15만원 상당, 우수상은 10만원 상당, 장려상은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문안 선정 후에는, 인천수채화협회의 재능기부로 디자인 작업 후 6월부터 8월까지 최우수작 문안이 주민들과 함께 하게 되며, 부평구 청사와 직원식당 및 부평어울림센터(굴포천역)를 포함하여 구립도서관 등 총 8개소에서 공감글판을 만날 수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사랑과 희망의 글귀를 보며 56만 구민들이 모두 함께 다 같이 행복한 삶을 꿈꾸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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