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전학생 ‘앨리스’(아오이 유우)와 비밀을 간직한 외톨이 ‘하나’(스즈키 안)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푸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은 일반적인 애니메이션과 달리 3DCG와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구성과 장면 표현이 아닌 색다른 방식을 원했던 이와이 슌지 감독은 실제 배우가 연기한 동작을 손으로 따라 그리면 애니메이션이 되는 로토스코핑과 입체감을 극대화시키는 3DCG 기법을 선택하여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만의 차별점을 선사한다.
먼저 ‘하나’와 앨리스’를 비롯하여 주요 캐릭터들은 3DCG로 모델링하여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처럼 완성시켜주는 셀 셰이딩 방법으로 변환하여 익숙하고 친숙한 분위기를 전하고, 미리 촬영해 놓은 실사 가이드 영상을 기준으로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연기를 애니메이터가 철저하게 재현해내어 섬세한 동작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모션 캡쳐 대신 얼굴의 움직이는 작업을 모두 손으로 표현하여 캐릭터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이처럼 이와이 슌지 감독의 새로운 도전으로 제작된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은 퀄리티가 다른 특별한 애니메이션으로 봄날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하나와 앨리스: 살인 사건’은 이달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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