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한‧중 합작 영화 ‘노량해전’ 中투자자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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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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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한‧중 합작이 추진 중인 영화 ‘노량해전’의 중국측 투자자 등과 영상문화 산업 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한‧중 합작이 추진 중인 영화 ‘노량해전’의 중국측 투자자등과 영상문화 산업 발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남구 CGI센터 등 광주지역 영상문화 산업의 수준을 중국측 투자자 및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양측의 영상문화 산업 발전 및 교류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한‧중 합작 영화인 노량해전의 중국측 제작자인 곡승휘(曲勝輝)를 비롯해 진대성(靳大成)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 정방남(鄭方南) 중국측 감독 등 7명이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 참석 및 영화 ‘노량해전’ 제작을 위한 현지 실사차 14일 광주를 찾는다.

중국측 투자자 및 관계자들은 이날 남구 프라도 호텔에서 최영호 구청장과 ‘한‧중 영상문화 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 과정에서 고(故) 정율성 선생의 외손자인 검봉 선생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는 중국 3대 혁명 음악가로 추앙 받는 고(故) 정율성 선생이 이 지역 출신임을 알리고, 영화 ‘노량해전’ 국내 촬영시 적극 협력해 지역의 영상산업 발전과 문화교육특구로서의 위상도 높일 예정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한‧중 영상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으로 상호간의 공통 이익을 실현하는데 있다"면서 "영화 ‘노량해전’과 함께 TV방송용으로 별도 제작되는 작품의 성공적 제작을 위해 양측이 최선의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합작으로 추진되는 영화 ‘노량해전’의 제작비는 510억원 가량으로 제작비의 70%는 중국측에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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