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남 통영 황리지구내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통영 한양수자인'이 이달 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300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통영 한양수자인'은 이달 말 지하1층~지상20층 14개동, 1차분 844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에 2·3차가 예정됐다.
조선경기가 회복되면서 통영시는 그동안 개발이 지연된 산업단지개발이 대기업(포스코, 삼성, 현대산업개발)의 참여로 본격화되고 있다. 안정산단에는 포스코플랜택의 해양플랜트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고용인원 5000명에 인구가 1만명 정도 증가한다. 덕포산단에는 현대산업개발의 LNG발전소가 들어오며 고용인원 4500명에 인구 1만명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반경 3km 이내에 안정국가산업단지와 성동조선해양, 가야중공업, 한국가스공사가 위치했다. 또 단지 5km 이내에 통영산업단지가, 10km 이내에는 고성산업단지와 죽림신도시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9분거리에 동고성IC가 위치해 대전-통영간고속도로와 1009지방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지와 인접한 77번 국도가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 가구수와 수용인구를 감안해 단지내 초등학교가 신축될 예정에 있으며, 대형마트와 스포츠센터, 은행, 학원, 병원, 찜질방 등 편의시설이 계획돼 있다.
시행사인 세방에스비 최저익 부사장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황리지구에서 최고의 위치에 조성됨에 따라 통영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인근에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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