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이원종 "박유천은 가수와 모델출신 후배 연기자 중 단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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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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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수목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 SBS플러스 제작)의 이원종이 “박유천은 가수와 모델출신 후배연기자중 단연 최고”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극중 경찰서 강력계장인 형사 강혁역을 맡은 이원종은 조희봉, 최태준과 함께 형사 3인방을 이루며 극중 감초연기를 톡톡히 선사하고 있다.

우선 그는 극중 형사이지만, 자신의 캐릭터가 여느 수사물의 형사들과는 다른 점을 언급했다.“‘냄새를 보는 소녀’는 로맨틱코미디가 주가 되고, 여기에다 스릴러와 수사물이 추가가 된 드라마”라며 “그래서 우리들은 주인공들의 옆에서 도와주고 현장분위기를 더 즐겁게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제와 기존 드라마 속 형사들과 조금은 동떨어져 보일 수 있다. 이점은 시청자분께서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가 연기하는 강력계장은 극초반 무각을 오해하고 수사팀에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를 둘러싼 사연을 알게 된 뒤 인간적인 정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원종은 “극이 흐를수록 강력계장은 어떻게 하면 마음의 상처가 있는 무각과 초림을 도와주면서 힐링시킬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커진 게 사실이고, 현재는 이런 쪽으로 포인트를 맞춰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각역 박유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슴없이 “언제나 먼저 솔선수범하고 배려하는 인간적인 연기자”라고 표현한 그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선후배 연기자, 그리고 스태프들과도 소통을 잘하고, 행동하나하나가 성숙해 있어서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는 “드라마를 책임지는 주인공이라 피곤할텐데도 늘 먼저 촬영장에 도착해 대본연습을 하고 있고, 궁금한 점은 선배들에게 물어봐줘서 예뻐보일 정도”라면서 “로맨틱과 코미디, 심지어 액션 연기도 정말 무리없이 편안하게 해내는데,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가수와 모델 출신의 후배연기자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극찬을 이었다.

또한 이원종은 극중처럼 실제로도 강력계 3총사의 단합을 위해 깜짝 회식을 이끌며 연기선배로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인기만점이었다.

마지막으로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오랜만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해왔고, 이런 좋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행복하다”라는 이원종은 “남은 방송분에서는 사건해결은 물론이거니와, 아픔을 간직한 무각과 초림이 그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2049시청률 1위에다 재방송 1위, 그리고 콘텐츠파워지수 드라마부분 1위,드라마 OST 1위, 다운로드 1위에다 중국과 미국 등 각국에서 드라마 평점부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뜨겁게 인기몰이중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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