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총장은 “사회와 조직 구조, 지식이 끊임없이 변하는 21세기에도 20세기적 패러다임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여러 문제들이 생긴다”며 “21세기는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학에게 요구하고 있고 객관화된 전문지식인 형식지에서 어떤 문제라도 풀어 낼 수 있는 지식, 즉 내재화된 암묵지로의 지식과 정보의 변천을 의미하고 21세기형 교육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염 총장은 또 “한국의 경우, 대학의 연구 업적 등 연구 능력은 세계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이르렀지만 대학교육의 사회경제적 부응도 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최하위에 위치 할 만큼 갈 길이 멀다”며 “앞으로는 MOOC 등 동영상으로 수업을 공유하고 강의실에서는 교수와 학생 간의 토론식 수업이 주가 될 것이고 유연학기제 도입에 따라 학생들은 융통성 있게 자기 발전을 위한 계획을 유연하게 실행하고 교수들도 국제공동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총장은 또 “연구 기획, 산학 협력, 기술 사업화 등 새로운 연구의 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국제개발협력, 공동연구, 복수학위,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21세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지성을 키워낼 것”이라며 “미래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정답만을 맞추는 학생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제는 전통적인방식의 교육이 사라지고 앞으로는 다른 방식으로의 전환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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