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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학교 내 명상숲 조성으로 자연과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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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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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백석읍 복지리에 위치한 신지초등학교에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 이달 초 사업을 완료하고 학교 측과 사후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 소나무, 매화나무, 앵두나무 등 12종 4,400주의 수목식재와 산책로조성, 벤치등 편의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녹색쉼터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집중력,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숲이 주는 교육적인 긍정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명상숲 조성사업 시행과 함께 학교에 대한 기술자문을 지원하며, 학교는 명상숲 조성과 활용·보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 나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명상숲이 조성되면 여가시간을 이용해 학교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고, 주민간의 소통이 활발해져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는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부지에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숲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억원을 투입해 덕정중학교를 비롯한 12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대상지 발굴과 함께 국비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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