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5/13/20150513154644771108.jpg)
[사진=유승준 웨이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승준이 심경 고백을 한 가운데, 병무청이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병무청 대변인은 유승준 입국금지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준에 대한 처분이 가혹하다는 분들이 하는 착각은 그 사람은 '유승준'이 아닌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국적을 스스로 포기했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 인터뷰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금지를 당한 후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