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칸, 거기서 자극 받아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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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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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칸영화제 초청과 관련해 ‘칸의 여왕’다운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픽처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칸 초청 소감에 대해 “칸은 저에게 정말 감사하다.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도연은 “거기서 받을 자극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면 설레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자 정재곤(김남길)이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는 과정에서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순수함에 흔들린다. 전도연, 김남길, 박성웅, 곽도원, 김민재 등이 출연했다. 오는 27일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한다. 제 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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