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장학회, 기금 행렬 이어져 상반기 설립 탄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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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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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조청한과 천만원·정곡면 부자한우촌 300만원 기탁

왼쪽부터 김영곤 행장과장, 전수자 김민희씨, 오영호군수, 김현의대표, 이동기사무국장[사진=의령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올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령군장학회에 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전통한과업체인 칠곡면 소재 ㈜의령조청한과(대표 김현의)는 13일 의령군장학회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허흔도)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전통한과 전수자인 며느리 김민희씨와 함께 한 김현의 대표는 "향토업체로서 사업을 통해 얻은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공헌활동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또 지금까지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온 고마움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서 한우직판장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부자한우촌 대표 김옥곤씨도 지역의 인재를 위해서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기탁 했다.

오영호 군수는 "우리 군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장래를 위해 장학금을 선뜻 기탁해 주신 지역단체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뜻에 따라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장학회설립준비위원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장학 사업에 사용되며, 올해 상반기 중 장학회가 출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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