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장진복)는 18일부터 실국·과·소 부서장 44개 직위에 대한 조직, 업무환경에 대한 ‘부패위험성 진단’과 읍·면·동장을 포함한 55명의 부서장에 대한 ‘개인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직환경의 부패 위험도 진단’은 조직개방성, 권한의 크기,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퇴직자 재취업 등 5개 항목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은 청탁 위험성, 재량의 정도, 업무관련 정보의 중요도, 이해관계자 위험성, 퇴직자 재취업 등 총 5개 항목을 진단한다.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는 부당이득 수수금지 등 직무의 청렴성을 비롯한 청렴실천 노력, 솔선수범 등 총 19개 항목의 설문 평가가 진행되며, 지방세 체납, 음주운전·뺑소니·행동강령·부패행위로 인한 징계(문책), 재산신고 성실도, 청렴교육 이수 실적 등이 감점지표이다.
김려수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분석으로 조직과 업무 환경의 부패 위험 고리를 차단하고 개인별 청렴성을 자기관리가 가능하도록 유도해 신뢰받는 청렴시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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