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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계 베페사그룹,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1500만 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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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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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제아연생산 공장설립, 3000여평 규모…25명 신규고용

13일 경북도와 포항시는 스페인계 회사인 베페사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고순도 아연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3일 포항시와 함께 스페인계 회사인 베페사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1만㎡에 1500만 불 규모의 고순도 아연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와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 베페사그룹 로메오 크레인버그(Romeo Kreinberg) 회장, 베페사 징크 하비에르 몰리나 몬테스(Javier Molina Montes) 회장을 비롯한 베페사 관계자, 주한 스페인대사관 호세 마누엘 프레이호(Jose Manuel Freijo Garcia) 상무관 및 김희수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베페사는 오는 6월경 공장건립에 착공해 내년 2월초 완공해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번 투자에 따라 약 2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환경 폐기물인 분진에서 아연을 추출하는 것은 친환경 아연광산을 보유한 것과 동일하다. 이는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부산물의 안정적 처리와 함께 소중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메오 크렌버그 베페사그룹 회장은 “산업특성상 투자 최적지인 포항시 외국인투자 전용단지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철저한 관리와 경영을 통해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베페사의 성공이 향후 더 많은 스페인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항 투자에 대한 감사와 확신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베페사그룹은 금속 재활용과 산업 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터키, 한국 등 전 세계 15개 국가 30여개 사업장에 1800여명의 직원을 둔 국제적인 기업으로 2013년 스페인 굴지의 기업인 아벤고아(Avengoa) 그룹에서 매각되어 북유럽투자기금인 트리톤 파트너스(Triton Partners)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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