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번째 국적 크루즈 선사 한국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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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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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가 오는 16일 오후 1시 한국으로 처음 입항하는 중국 천해크루즈의 '스카이씨 골든 에러'(Skysea Golden Era)호 입항 환영행사를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항에서 실시한다.
 
천해크루즈는 HNA Cruise(Henna호), 발해륜도유한공사(중화태산호)에 이어 중국의 3번째 국적 크루즈 선사다.

입항 예정인 스카이씨 골든 에러 호는 총 7만2000톤(승객 1814명, 승무원 860명 규모)으로, 이번 입항엔 약 1500명의 승객이 승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정은 5박 6일로,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해 제주도를 거쳐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하고 상하이로 귀항한다.

올해는 약 40여 차례에 걸쳐 제주, 부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환영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실시하며 선사 대표 등에게 한국 취항 기념패를 전달하고, 방한객 대상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크루즈교통팀장은 “이번 천해크루즈의 입항은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 크루즈관광 설명회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외래관광객은 95만4천 명(입항횟수 462회)이었으며 올해에는 약 113만 명(입항횟수 601회)이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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