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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한․일 시민단체의 역사왜곡 일본 교과서 채택 반대운동에 적극 협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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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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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 이청연 교육감이 역사왜곡 일본교과서 채택 반대운동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12일 오후, 시교육청을 방문한 일본의 ‘요코야마 교과서 채택 연락회’와 한국의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대표단은 인천과 우호도시인 일본 요코하마 지역에서 식민지 전쟁 미화, 위안부 사실이 삭제된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인천시교육청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요코하마 지역은 2011년, 일본에서 역사왜곡 교과서의 채택률이 4%이던 당시 무려 3%를 차지했던 지역이다.

야기 토시나가 씨와 안병우 상임대표 등 단체 관계자들은 오는 7월 교과서 채택 시점이 다시 돌아온다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요코하마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반대 입장 표명을 제안했다.

이에 이청연 교육감은 “광복70주년을 맞이하여 민족감정을 넘어서 아시아 평화, 세계평화를 위한 민주시민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손을 굳게 잡겠다. 입장 표명뿐만 아니라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의제로 제안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학교에서 아시아 평화를 위한 역사교육을 진행하고, 7월30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일 청소년 역사체험 캠프에도 인천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바른 역사교육에 열정적인 인천 교사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누구보다 교육감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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