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격장, 전국 사격대회 대비 전자표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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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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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M 런닝 및 25M 전자표적시스템 등 구축 완료

                                                                                 [사진제공=청주시]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청주종합사격장 10m 러닝 및 25m의 기존 종이표적을 전자표적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11억원을 투입해 10m 러닝 3사대, 25m 40사대 전자표적시스템, 50m 관중모니터 시스템 등 전자표적 관련 설비 구축을 마쳐 14일부터 열리는 대통령 경호실장기 사격대회와 오는 9월 개최되는 경찰청장기대회 준비를 했다.

청주종합사격장은 50m와 10m 사격장만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고 10m 러닝 및 25m 사격장은 종이표적으로 되어 있어 전국규모 사격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올 상반기 대회 전 전 종목에 대한 전자표적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이번 사격대회 개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대통령경호실장기 사격대회는 선수단과 임원 3000여명, 경찰청장기 전국대회 7000여명이 청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해 청주지역 홍보 및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청주종합사격장의 지리적 이점과 시설완비를 통해 향후 사격대회 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뿐만 아니라 사격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시설물 완비로 전국에서 으뜸 가는 사격장으로 거듭나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종합사격장 시설보수사업은 82억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10m 사격장 지붕 보수, 기존 60사대의 50m 사격장을 75사대로 증설, 공사를 완료했고 결선사격장 신축공사는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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