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액 ‘아이포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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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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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미약품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아이포린 점안액 0.05%(이하 아이포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포린(성분 시클로스포린)은 안구 염증에 관여하는 T-세포를 억제해 눈물샘 기능이상을 회복시키는 등 안구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를 돕는 전문의약품이다.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눈물막 구성성분인 뮤신을 생성하는 술잔세포(Goblet cell)가 감소돼 있는데, 아이포린은 이를 2배가량 증가시켜 안구표면 손상을 감소시키고 눈물막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경쟁제품 대비 가장 낮은 약가로 출시돼 건강보험 재정 절감 및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이포린점안액은 안구 염증 완화 및 눈물의 양과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경제적인 보험 약가를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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