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등 북한 상황 언급…‘철통 방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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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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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최근 북한의 상황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내부체제 불안정으로 인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며 철저한 방위태세를 주문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는 전날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사격 훈련 예고 등을 제시하며 “북한 정권은 상식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언제 어떤 식의 도발을 해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 정권의 내부 권력체제 불안정, 김정은 반대세력의 불만 증대 등을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북한은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특히 “안보 당국은 휴전선에는 단 한 곳의 허점도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북한의 불시 도발에 대비하는 철통 방위 태세를 갖춰서 국민을 안심시켜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0%를 넘어선 청년 실업률 문제에 대해 이날 김 대표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선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의료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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