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광주희망콜 이용요금을 내달 1일부터 인하한다.
이번 요금조정은 병원치료 목적의 관외이용 요금이 인근 성남·용인시 요금체계와 상이하여 교통 약자 분들의 부담을 해소코자 마련됐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기본요금(10㎞까지) 1,500원에서 1,200원으로, 가산추가요금은 1km당 150원에서 5㎞당 100원으로 인하되게 됐다.
시는 광주희망콜 이용자가 4월 한 달 950여건, 4월말까지 누계 2,228건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현재 운행 중인 9대 차량을 금년 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 총 14대 운영 예정에 있다.
박덕순 광주부시장은 “병원치료 목적 관외이용이 61%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요금 조정으로 성남시와 용인시로 이용하는 교통약자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통 약자 분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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