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보고회에서는 윤재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임수정은 3년간의 공백 끝에 스크린에 복귀한 것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쉬던 중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막히지 않고 술술 읽히더라. 책을 덮었을 때 ‘아, 이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출연 결정을 빨리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 영화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수정과 대세 배우 유연석이 만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세븐 데이즈‘ 각본과 ’시크릿‘ 각본,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세밀한 심리묘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내달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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