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평소 소주병 들고 다녀” 이웃 증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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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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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씨 이웃 주민 증언 "평소 이상행동 자주했다",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씨 친형 "군대에서 괴롭힘 당해 우울증 치료까지" 충격,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나,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동기 오리무중,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B급 관심병사 출신



[영상 내용]

13일 오전 발생한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해자 최모씨에 대한 증언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자 최씨는 영점사격 도중 1발을 쏜 뒤 돌연 일어나 주변의 예비군들에게 “강남구 선착순 다섯 명”이라고 외치며 7발을 난사, 이후 스스로를 향해 1발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최씨가 "평소 소주병을 들고 다닐 정도로 술을 좋아했다"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고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자주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이웃은 "최씨가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씨의 친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씨가 "군대 가기 전에는 우울증이 전혀 없었다"며 "제대 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군대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 씨는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부대를 여러 차례 옮긴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최 씨는 특별관리가 필요했지만,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실탄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이웃 증언 "평소 이상행동"[사진=아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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