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청년 실업률 문제에 책임 통감…청년창업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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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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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4일 “청년 실업률 해소은 결과적으로 창업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에서 “최근 청년들이 3포 세대를 넘어 7포 세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용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인 중 한 사람으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벤처협회 등과 연계해 중기중앙회가 글로벌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 및 유휴 시설 설비 제공, 청년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최대한 해외 창업에 도움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인은 지난 50년간 이 땅에서 성공적으로 기업을 일궈온 경험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중소기업과 열정과 패기 있는 청년들이 만나 우리 경제의 숙원사업인 청년 실업문제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 회장를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청년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몽골현지에서 레미콘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양윤호 ㈜MKI 대표가 ‘몽골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송혁준 덕성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윤식 신동에너콤 회장, 장미지 에이이글로벌 대표,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 박재환 중앙대 교수가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현지 수요에 기반한 내실 있는 청년 해외진출프로그램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현지시장, 기업, 청년 대상의 정확한 수요파악 △개발도상국으로의 진출 촉진 △지원프로그램 간 연계 강화 △청년 해외진출 지원체계 정비를 통한 현지화 및 사후관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자로 나선 신윤식 신동에너콤 회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청년창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 그리고 꿈을 꼭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1970년대 후반 면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건설, 건축, 광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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