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입주 아파트 상반기 최다 2만7064… "공급효과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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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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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달 상반기 최다 물량인 2만706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그러나 서울·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는 공공물량으로, 매수세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에는 전국 39개 단지에서 2만7064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이달(1만5740가구)보다 71.9%(1만1324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18.1%(5031가구) 늘어난 9291가구, 지방은 54.8%(6293가구) 증가한 1만7773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강남구 세곡지구(1339가구), 서초구 내곡지구2단지(1077가구), 양천구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248가구) 등이 입주하고,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호평동 대명루첸(1130가구), 화성동탄2신도시 푸르지오(1348가구) 등이 이삿짐을 푼다. 인천은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4149가구)이 입주 대기 중으로 이달 지역별 물량 중 가장 많다.

지방은 부산의 경우 동래구 안락동 안락경동메르빌(693가구), 북구 금곡동 신화명리버뷰자이(792가구), 연제구 연산동 부산더샵파크시티(1758가구) 등 3243가구가 공급된다. 전남은 순천시 해룡면 중흥S-클래스메가타운(1842가구) 등 3194가구, 경북은 김천혁신도시 공공임대(1271가구)와 김천혁신 엠코타운더플래닛(1119가구) 등 283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밖에 지방 도시별 입주물량은 △충북(2378가구) △세종(2288가구) △경남(1176가구) △대구(985가구) △대전(638가구) △강원(624가구) △전북(366가구) △광주(43가구) 등이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3년 평균 6월 입주물량(2만8553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요가 많은 특정 지역에서는 물건 확보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며 "서울·수도권의 70.7%가 공공물량이기 때문에 일반 수요자들이 느끼는 새아파트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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