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회사로 들어온 스타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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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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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식품·외식업계가 스타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메뉴로 브랜드를 강화 하거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셰프 마케팅’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회장 신희호, www.amoje.com)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함께 지난달 유러피안 패밀리 뷔페 ‘엘레나키친’을 론칭했다. ‘에드워드 권’이 직접 이탈리안, 프렌치, 벨지움 등 식재료 하나부터 레시피까지 관여하며 특별함을 담은 유러피안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셰프 스페셜 라이브 존(CHEF SPECIAL LIVE ZONE)’에는 에드워드 권의 스페셜 레시피로 즉석에서 조리한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저온으로 장시간 조리하는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로스트애플쳐트니와 수비드 치킨 스테이크’, 피렌체풍 스테이크인 ‘비스테카 스테이크 시즈닝’ 및 불향 가득한 ‘불고기버거 스테이크’ 등 총 6종의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샘표는 지난달 벨기에의 미슐랭 2스타 셰프 상훈 드장브르(Sang-hoon Degeinbre)를 초청해 국내 조리학과 1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 한국의 미식업계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한국 전통의 장(醬)과 발효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블루다이아몬드는 스타 셰프 맹기용, 변관필, 김소봉과 아몬드브리즈를 맛있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브리즈 고메(Breeze Gourmet)’ 캠페인을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3명의 스타 셰프가 직접 아몬드브리즈를 활용한 다이어트·건강 레시피를 공개한다. 맹기용 셰프는 아몬드브리즈 쉬림프 칵테일, 아몬드브리즈 크림 치킨 스테이크, 아몬드브리즈 파나코타 등의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몬드브리즈는 블루아몬드가 매일유업과 함께 최근 출시한 아몬드 음료이다.

유통가에도 셰프 바람이 불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는 장진우식당, 장진우다방, 그랑블루, 마틸다의 대표메뉴를 고메이494의 ‘장진우 식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셰프 장진우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신(新) 크리에이티브족으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10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일명 장진우 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 셰프들과의 협업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매출 증대 효과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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