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네팔 지진 피해 성금 모금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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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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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14일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네팔 지진 피해 아동 돕기 모금을 위한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이화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외국인 학생을 비롯해 교수·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지진 참사로 고통 받는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를 열었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14일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이화여대 창립 129주년을 맞아 본교 창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나눔과 베풂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마련해 언어교육원 외국인 수강생 740여명을 비롯해 외국인 교환학생 및 유학생, 강사·직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바자회에서는 최경희 총장과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을 포함해 외국인 학생, 강사, 교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도서 등 다양한 물품 550여점을 선보였다.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이 준비한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고 재능기부로 이뤄진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네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마련한 이날 바자회의 기증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네팔 현지 피해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바자회 외에도 이달 중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기부를 진행하고 네팔 지진 긴급 구호에 동참할 예정으로 일부 교비 지원을 포함해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네팔 긴급 구호에 도움 줄 수 있는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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