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노인시설 조성을 위한 특별교부세 6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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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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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조리읍 봉일천 9리 주민 숙원사업인 노인복지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조리도서관 증축에 필요한 6억원을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봉일천 9리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 설치된 경로당 외에는 노인복지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아파트주민 외에는 이용이 어려웠으며 인근 마을 경로당(2리, 108㎡)도 9리 마을주민과 공동이용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했다.

이처럼 봉일천 9리의 노인복지시설 조성이 절실했던 까닭은 2리의 세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행정구역이 2·8·9리로 분리되면서 마을어르신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조리도서관 공간을 분할하여 노인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기되었으나 연면적 613㎡(지상2층)의 소규모 도서관 공간을 축소하는 데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서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에 조리도서관 증축을 통한 노인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건전한 노인의 문화생활 여건조성을 위한 노인시설 설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로 확보하게 되었다.

이재홍 시장은 “조리도서관 증축으로 노인복지시설이 설치되면서 복합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여가가 풍요로워지는 것은 물론, 도서관을 중심으로 노인과 어린이·청소년 대상 세대통합 독서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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