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 네팔 피해지역에 성금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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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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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네팔 강진과 관련해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에 2억원의 구호성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엄홍길 대장 일행은 13일 다딩지역에서 생수와 식료품 등을 공급했고, 14일에는 다시 고르카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열 시설 설치, 텐트, 침낭 제공 등의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엄 대장은 지난 2004년 에베레스트산 등정 도중 실종된 고 박무택 대원 등의 시신을 찾기 위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지원(2억원)을 받아 1년여 만에 박 대원의 시신을 수습한 바 있다. 엄홍길 휴먼재단도 이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두 차례 강진으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들의 슬픔을 말로 표현하는 게 미안할 정도”라며 “비록 적은 성금이지만 네팔의 아픔이 회복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에도 세월호 참사 재난 성금 3억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적 재난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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