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에 유학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대우인터내셔널는 지난 9일 SNAM사와 함께 인천 송도 사옥에서 '사우디 학생 커리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SNAM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과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우디 회사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학 중인 사우디 학생에게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사우디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유학 중인 사우디 대학생 규모가 500여명임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취업 예비 인원의 대부분이 참석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채용 박람회가 한국과 사우디 간 인력교류를 위한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재 대우인터내셔널 자동차프로젝트사업 실장은 "현재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를 위해 SNAM 및 사우디 PIF(퍼블릭이베스트먼트펀드)와 막바지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 현지고용을 창출하고 사우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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