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 '5.4광장'에서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거듭나는 아이들을 위한 성년행사가 열렸다.
산둥(山東)성과 칭다오시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500명의 18살 청소년들이 선생님, 학부모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칭다오 전체 4만여 18세 청소년들을 대신해 '성년 선서'를 하며 밝은 미래를 다짐했다.
행사가 열린 '5.4 광장'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칭다오에서 5.4운동이 시작됐음을 기념하는 뜻에서 5.4광장으로 명명됐다. 5.4운동은 1919년 5월 4일부터 2개월 간 중국 전역에서 일어났던 반일(反日)애국 운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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